[나이트포커스] 아베의 '입'에서 '계승자'로 등극...스가는 누구? / YTN

2020-09-14 0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호사카 유지 / 세종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잇는 차기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앞서 아베 정권의 계승을 표방한 만큼 한일관계 향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모시고 먼저 이 소식부터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호사카 유지]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예상했던 결과대로 나온 거죠, 아니면 그 득표율이 생각보다 더 높았나요? 어땠습니까?

[호사카 유지]
조금 낮았어요.


낮았어요?

[호사카 유지]
사실상 기시다 후미오 쪽에 표를 조금 배분했다라는 이야기가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3위로 이시바 시게루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꼼수가 있었습니다. 2위가 되면 내년에도 다시 나올 수가 있다고 합니다, 총재 선거에. 3위가 되면 벌써 총재 선거로 다시 나오는 게 좀 어렵다는 게 있어서 이시바를 상당히 싫어하는 아베라든가 아소 쪽에서 그런 표 배분을 그렇게 했기 때문에 스가 표가 생각보다는 약간 20표, 30표는 좀 줄어든 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차기 총재 선거라든지 정적을 밀어내기 위해서 동원되다 보니까 오히려 생각보다 적은 수가 나왔다, 이 말씀이시군요.

[호사카 유지]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렇군요. 파벌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국내 정치에 익숙하신 분들은 파벌이 익숙지가 않아요. 이게 사실 일본에서는 공식적인 거라고요?

[호사카 유지]
그래서 자민당이 크니까 파벌이 굉장히 잘 보이는데요. 파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언도 하고요. 그리고 출범식도 합니다. 그렇게 해서 더 파벌 안에 대표가 있고 또 회장도 있고요. 고문도 있고 명예회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삼천장도 있고 파벌 안에서의 돈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인에 대해서 교육도 하고. 그러니까 정당 안의 작은 정당들이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파벌 질문을 왜 드렸냐 하면 이번에 스가 총재가 무파벌 인사로 분류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파벌이 없는 상황에서 된 거잖아요. 이게 거의 이례적인 거라고요?

[호사카 유지]
현재까지 총재가 된 사람들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물론 1세 의원이기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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